은혜 게시판이사야 35:5~10
[ 시온의 대로 ]
구약의 선지자들의 공통적인 메세지는 하나님께서는 심판(공의의 하나님)하시지만, 구원(사랑의 하나님)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서도 66장 중 앞 부분은 하나님의 심판이, 35장 이후로는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님으로 거듭난 구원받은 사람들이 믿음으로 가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힘을 얻고,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곧 하늘의 산 소망을 품고, 주님만 바라보며, 천국으로 전진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하늘 소망을 품고, 거룩한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을 허시고, 휘장이 찢어지면서 그 가운데로 새로운 살 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그 길은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생명의 길, 진리의 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거룩한 길이라고 표현합니다. 곧 좁은 문입니다. 진리의 소수만이 갈 수 있는 거룩한 생명의 길입니다. 우리도 하늘 소망을 품고, 거룩한 길로 전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는 사람입니다.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남유다 백성들은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됩니다. 거리가 1200킬로미터나 되었는데, 도적의 위험이 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라는 왕에게 보호해줄 군사들을 믿음의 자존심 때문에 요청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기도를 드리자, 하나님의 손이 도우셔서 특별한 보호를 받게 됩니다. 마귀는 온갖 유혹과 시험, 고난을 통해 우리를 공격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습니까? 이 땅에서 받는 잠깐의 고난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견고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만 있으면,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기 때문입니다.
[결론]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영원한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부활과 기쁨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의 주님을 만난 구원의 기쁨을 빼앗기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도 구원을 받았다면, 구원의 기쁨을 절대 세상에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복음을 전하다 매를 맞고 옥에 갇히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주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주님 안에는 영원한 기쁨이 있습니다. 영원한 기쁨은 구원을 받은 사람들만이 누리는 복입니다. 이 기쁨과 찬양은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계속됩니다. 그 곳은 눈물도, 질병도, 고통도, 슬픔과 탄식도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도 내 영혼이 구원의 영원한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늘 소망을 품고, 거룩한 길을 가십시오!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으십시오! 구원의 영원한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온의 대로가 있는 복 있는 사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월 23일 수요 예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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