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4:11~16
[ 참된 안식을 누리는 사람]
죄가 우리의 영을 죽인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을 살리는 생명입니다. 그런데 에베소서 6장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에 성령의 검입니다. 좌우에 날 선 검은 어떤 검보다도 예리합니다. 내 안에 있는 죄악을 도려냅니다. 돌같이 굳은 내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줍니다. 우리의 육체가 삼시 세끼 밥을 먹어야 하듯이, 우리의 영혼도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그렇다면 참된 안식을 누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 참된 안식을 누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영혼의 양식으로 날마다 섭취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더 깊이 즐겁게 묵상하는 것은 내 영혼이 사는 복된 길입니다. 여기에서 '묵상한다'는 것은 '중얼거리다' 혹은 '낮은 소리로 읽다'라는 뜻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며, 중얼거리는 것을 말합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대화를 통해서 하나님과 영적으로 친밀하게 교제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음성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렇게 영혼이 살아있는 사람은 어떤 환난이 닥쳐와도 요동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 참된 안식을 누리는 사람은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참된 안식, 참된 평안이 없습니다. 나그네 인생의 특징은 수고와 슬픔 뿐인데, 그 근원에는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의 무거운 짐을 지고, 수고롭게 사는 모든 사람들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 오라고 말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 안에서만 참된 안식,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참된 안식을 누리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예배하며, 영적인 교제를 하는 사람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면 구약의 안식일 제도는 왜 생겼습니까?
첫째, 일하는 존재인 사람의 휴식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이 필요 없으셨지만, 사람에게는 휴식과 쉼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인간의 영적 삶을 위해서입니다. 인간은 엿새 동안 일하다가, 안식일에는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영적으로 교제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주일을 뜻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함으로 참된 안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다윗과 같이 선하시며 인자하신 하나님의 품에 안겨서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영적인 교제를 하면서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영혼의 양식으로 날마다 섭취하십시오. 하나님 앞에 예배하며, 영적인 교제를 하십시오. 그래서 어떤 환난이 닥쳐와도, 예수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는 사람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