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게시판히브리서 5:~10
[ 삶의 예배 ]
광야와 같은 인생길을 통과하는 비결은 바로 순종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주인이시며, 나의 왕 되심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 모든 사람의 마땅한 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사람은 순종할 때 사람답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순종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삶의 예배를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하늘보다도 더 높습니다. 그런 면에서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회개 또는 성화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을 머리로 아는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은 순종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아는 사람 곧 하나님을 지식이 아닌, 경험으로 아는 사람은 순종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자신에 대한 해석이 달라집니다. 겸손함으로 낮아진 것입니다. 자신이 주님을 경험하지 못하고 믿음이 없어서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하나님의 긍휼로 구원을 받게 되었다고 말입니다.
♡ 고난으로 순종을 배우는 것입니다.
고난이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기회가 된다면 오히려 유익이요 축복이 됩니다. 우리의 순종은 배우는 것인데, 필수적인 수업료가 바로 고난입니다. 그래서 순종은 하나님께 영광, 다른 사람들에게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순종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의 육성 때문입니다. 육성은 순종의 걸림돌이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날마다 자신의 육성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반면에 순종의 기쁜 소식도 있습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영혼의 트레이너이신 성령님께서 순종을 가르쳐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내 육신의 생각, 육성을 십자가에 못 박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삶의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삶의 예배는 영적 예배입니다.
순종으로 삶의 예배를 드리려면 반드시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영적 예배입니다.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죽은 제물이 아닌, 산 제물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나입니다. 바로 삶의 예배이며 영적 예배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도,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삶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날마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고난으로 순종을 배우십시오! 그래서 나를 산 제물로 드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예배, 삶의 예배 드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6월 29일 주일 예배 말씀
